할 일 없어서 예전 영상 돌려보다가 영등포 영상을 안올렸던게 생각이 나서 만드는데, 유독 누나냐고 묻는게 많이 보여서 모아보았당. 하긴 팬싸가서 이름만 쓰면 항상 누나예요? 누나? 물어보곤 했었는데, 가끔 그거 안물어보고 알아서 누나 붙여주면 서운함8ㅅ8.. 물어봐라.. 당연하게 누나처럼 생겼어도 물어봐8ㅅ8..


예전에 이 노래 나왔을때까지만 해도 대부분의 아이돌이 나보다 오빠였기 때문에 가사에 크게 공감을 못했는데 이번에 누나누나 찾는 종인이때문에 노래 찾다가 들어보니 가사가 진짜 주옥같구나. 노래 전곡 듣다가 눈물 흘릴뻔.. 그래 나이따윈 뭐가 어떠니. 누나 맘에는 사랑이 가득해!! 


영등포때 기억나는거는 그 전날인가 아마 해외스케줄을 하고 바로 한국으로 건너와서 뮤뱅뛰고 영등포 팬싸를 연달아 했던 하드했던 스케줄이다. 그 때 종인이는 허리가 많이 괜찮아졌다곤 했으나 장시간 비행을 하면 컨디션이 좋지 않아졌었고 저 날도 다른 팬싸들과 비교했을 때 컨디션이 최고였던 날은 아니었다. 간간히 비치는 표정같은데서 피곤이 묻어났고 팬싸가 길어질수록 힘들어했는데, 완전체에다가 영등포 지리적 특성때문에 엄청난 사람이 몰려서 시끄럽기 까지 했다. 코 앞에서 이야기를 해도 서로의 목소리가 안들리는 상황이라가지고 사실 팬싸에서 뭔 말을 했는지도 가물가물하다. 걍 기억 나는거라고는 종인이가 컨디션이 안좋다는 것 정도. 그리고 1년이 아직 조금 덜 지난 오늘 영상을 다시 보니까는 그래도 종인이가 많이 노력했구나 싶다.


팬들이 제 앞에 서면 표정부터 바뀌고 최대한 노력해서 말 하는거 들어주려고 하는게 기특하고 짠하다. 계속 자기 귀 가져다 대고 호응해주고 웃어주는데 새삼 프로같아서 설레네. 오랜만에 깐종인을 봤더니만 설레고. 특히 팬들 말에 호응할때 눈썹 찡긋찡긋 올리는거 그게 너무 웃기고 귀엽닼ㅋㅋㅋ 이마를 훤히 까놓으니까 그게 더 잘보여서 유독 눈에 들어오는 듯. 판판하니 이마도 예쁘고 눈썹도 예쁜데 그게 자꾸 움직이니까 시선강탈 쩌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이렇게 하루하루 시간이 흘러간다. 그러고보니 이 영상 편집한 8일은 부산/대구 팬싸 있던 날 아니던가. 어버이날 엄마아빠한테 카네이션만 달아주고 지방 내려갔던 작년 불효의 기억.. 올해는 그래도 엑소가 안나와서 효도했어요. 고호맙다..^_T...



글고 딱 1년 전 오늘. 나 혼자 복습. 이 날 종인이는 기분이 정말 좋아보였당.

종인이는 야외가 좋은가봉가.







Posted in : LOVE at 2013. 5. 9. 0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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