왠지 길었던거 같은 연말이 끝나고 13년이 되었넹. 12년엔 엑소가 비록 앨범 한장으로 끝을 냈지만 13년은 그래도.. 그래도... 큽..ㅠㅠ

임진각 하면 추웠고 이래저래 신경줄 갉아 먹었던 여러 상황이 생각나지만은 그래도 애들을 봤다는 것으로 만족을 하고...? 추운 곳에서 같이 떨고 있으려니까 동병상련의 느낌도 나고 그르네. 같은 상황을 공유했다는게 그나마 나에게 위로. 비록 내가 거기서 보낸 시간은 너희들의 두배 이상이지만 그래도 괜찮아..;ㅅ; 추워서 동태 되서 나오면 어떡하나 했는데 생각보다 빵끗빵끗 많이 웃고 팬들한테 이것저것 서비스도 많이 해줘서 좋았다. 하트도 그려주구 인사도 해주구 핫팩도 자랑하고.. 그 핫팩은 결국 다시 들고 들어갔지만ㅋㅋㅋ 왜 꺼낸거야! 던져주려고 했던거 맞는거 같은데! 김종인 바보 수줍음쟁이 같으니라구 ㅠ_ㅠ..


여하튼 연말이 끝났고 새로운 새해가 왔으니 이제 나도 13년 계획을 세워야지. 12년엔 좀 시간 빠듯하게 움직인게 많아서 금전적으로 타격이 좀 있었으니까ㅠ_ㅠ.. 올해엔 그런걸 좀 줄여야게쓰요. 나는 이제 계획적이고 알찬 팬질을 할거야. 


종인이 자기가 말했듯이 스무살의 김종인은 어떤 모습으로 나를 놀래킬지 정말 기대가 많이 된다. 교복도 안입고 학교도 안다니는 나일롱 미자였지만 19살이 20살이 된다는 것은 어마어마하게 심적으로나 상황적으로 달라지는게 많은지라 종인이의 변화가 어떤 식으로 이루어질지 그걸 지켜보는게 13년의 목표이기도 함! 아 정말 기대된다. 내가 나이먹는건 슬프지만 앞으로 다가올 종인이의 스무살은 정말로 기대되고 설레. 




Posted in : LOVE at 2013. 1. 2. 19: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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