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_T... 그저 눈물밖에 나오지 않는 우리 종이니를 어뜨카면 져아.. 전에도 썼지만 진짜 리허설때는 긴장하기도 하고 멋쩍어 하는 느낌이 커가지구 어디 쟤 잘할수 있겠나 ㅋㅋ 쮸쮸쮸 하는 맘이었는데 생각 이상으로 너무! 너무! 진짜 너무 잘해가지고 놀랐다. 종인이는 진짜 무대위에서는 애가 180도 바뀌는구나. 밑에서는 그냥 마냥 나른하고 졸립고 장난 좋아하는 19살 사내놈인데 무대 위에만 올라가면 내가 바로 EXO-K의 KAI다!! 가 됨ㅋㅋ 그렇게 휙휙 바뀌는 모습을 매번 보면서도 매번 신기하다. 이번 패션쇼 또한 그렇다. 리허설 하는거를 다 봐서 그런지 나는 종인이가 이렇게까지 잘해줄지 몰랐다. 거기다가 썬글라스를 슬쩍 올리는 애드립까지 칠줄은ㅋㅋㅋㅋ 우리 종이니 흥에 겨우면 애드립이 막막 나오는 아이니깤ㅋㅋ 

이 영상은 내가 대대로 물려주는 가보로 남겨둬야지. 우리 딸 그리고 나중에 손주한테 보여주면서 이 할미가 좋아했던 아이인데, 글쎄 제주도에서 패션쇼를 했지 뭐냐;ㅅ; 근데 이렇게나 이쁘게 잘했어;ㅅ; 어이구 자랑스러운 내새끼~ 하면서 보여주면은 손주들이 퍽이나 할모니를 좋아하겠지..... 흐규흐규.. 그치만 종이니는 옳으니까. 아 정말 동네방네 자랑하고 싶다. 여러분!! 우리 종이니 좀 보세요!!!!!!!!!!!!!!!!!!!!!!!!!!!!!!!!!!!!!!!!!

실전에 강한 아이이니 만큼 앞으로도 더 발전하는 모습을 볼 수 있을거 같아서 기대가 된당. 리허설때 퉁퉁 부어있고 눈도 못뜨고 웃지도 울지도 못하는 표정으로 어영부영 떼우는거는 언제까지고 지켜보는 사람의 즐거움으로 남겨두었으면 좋겠다. 언젠가 아이는 클 것이고 그렇게 되면 자연스럽게 그런 어설픈 모습은 사라질터인데 뭣허러 벌써부터 그걸 고치기위해서 아둥바둥 힘을 쓰나. 종인이는 지금처럼, 어차피 무대에 서면 잘 하는 애니까능 리허설때는 맘껏 어설프게 자기 멋대로 굴었으면 좋겠다. 

한가지 더 바라는게 있다면은 종인이가 이상봉 선생님과의 연을 이어서 서울컬렉션에도 한번 섰으면 좋겠당. 하지만 슨상님은 여성복 드자이너 이시니 아마 안되겠지..흐규흐규..ㅜㅜ


Posted in : LOVE at 2012. 9. 12. 0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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