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날 땡볕 아래 워터파크 행사는 그다지 달갑지 않았으나, 1시간에 두팀 공연이라는 파격적인 조건을 한국에서 또 볼 수 있을거 같지 않았기 때문에T_T 눈물을 머금고 갔던 행사! 근데 생각보다 훨씬 재미있어서 좋았다. 무슨 행사던 처음엔 망설이지만 가면 다 좋다는 진리를 다시한번 깨달았음. 한류콘에서 먼저해서 슬펐던 365 무대도 보고 늑대와 미녀도 두번째로 찍을 수 있어서 좋았다. 그리고 무엇보다도 오랜만에 보는 마마! 오랜만에 보니까 왜케 반가운지ㅋㅋㅋㅋㅋㅋ 밖에서 하는 행사에서는 항상 기분 좋은 김종인씨 답게 그날도 여전히 기분이 좋으셨음. 미리 도착해서 숙소에서 치킨 족발도 먹고 푹 자고 일어나서인제 컨디션도 쌩쌩하니 좋았다. 진짜 오랜만에 보는 종인이었는데 컨디션도 좋으니 보는 나도 기분이 좋고 그리고 무엇보다 나는 금종인.. 경주에서 처음.. 봤잖아요..T_T.. 내가! 그렇게 밝은 머리를 좋아하는데! 못보고 여즉 있어야 했다니 아아아..ㅜㅜ 여름만 되면 종인이랑 어긋나는 내 스케줄이 슬푸다. 하지만 이젠 어거지로 맞춰야 될 필요성을 느끼고 있다. 그만큼 우리 종인이는 아름다웠으닉하.



똥강아지 신났음ㅋㅋㅋㅋㅋ 별다른 안무없이 콩콩콩 뛰고 옆에 있는 형동생들이랑 춤 맞춰서 즉석 안무 짜고 하는게 정말 귀엽다. 콘서트 프리뷰를 보는 기분. 엑소 콘서트는 언제 할지 모르겠지만 365는 필히 앵콜곡으로 들어가지 않을까. 아 생각만해도 벌써 눈물 날거 같다. 엑소 콘서트라니..T_T.. 내가 그렇게 눈물 많은 사람이 아닌데.. 눈물이 나네..ㅜㅜ






동두천에 이어서 두번째 울프였는데, 동두천에서는 종인이가 컴백주이기도 했고 피곤한 상태였는데 경주에선 기분이 완전 좋으셨기 땜운에 배로 빠워뿔 하심ㅋㅋㅋㅋㅋ 울프 중간에 하는 하트가 귀엽당. 어빠 울프 부를때 웃지마여. 심장 떨리잖아요.....






오랜만에 보는 마마. 마마는 진짜 오랜만에 봤다. 행사에선 마마보단 히스토리가 어울리는 편이다보니까는 마마를 생략하는 경우가 많은데, 오랜만에 보니까 또 좋으네. 마치 다 잊은 첫사랑 다시 길가에서 만났을 때 느끼는 설렘같이 추억을 모락모락 상기시킨다. 마마는 진짜 추억이 많은 노래야.. T_T.. 12인 마마일때 댄스 브레이크는 언제봐도 짱이다. 

히스토리는 명불허전 신나게 부르는 노래이기 때문에 울 애기는 또 기분 좋은걸 감추지 않았고 ㅋㅋㅋㅋ 파닥파닥 대고 돌아다니는 것도 귀엽고 세훈이한테 가서 치대는 것도 귀엽다. 히스토리는 이제 거의 놀면서 부르는 노래 수준ㅋㅋㅋㅋ 특히 완전체 히스토리때는 중간에 어슬렁어슬렁 걸어서 대형으로 돌아가는데 그게 너무 귀엽다. 사실 뭔들 안귀엽겠냐만은.. 금발하고 마마랑 히스토리 부르는거 보니까는 색다르다. 







요새 한참 떠들고 싶을 나이가 됐는데 토크때도 좀 떠들떠들하면 좋으련만! 작년 여수에서 이모 사랑해요~ 했던 거 처럼! 경주에는 친인척이 살지 않는가보다. 아쉽다..ㅜㅜ 종인이 말하는게 갈수록 애교 있어지는거 같은건 내 착각일까. 말투도 느릿느릿 한데다가 끝에가 늘어져서 그런지 마치 부모님한테 학교에 있었던 일 미주알고주알 떠드는 꼬맹이 같은 느낌이 든다. 나는 니 얘기라면 밤새도록 들어줄 수 있어. 얘기 더더 마니 해줘..T_T 
중간에 간다고 안치던 장난도 치고 아무튼 기분이 갱장히 좋은셨던 모양이다. 다행이다. 나도 기분 좋았는데 니들도 기분 좋아서. 

이런 깨알같이 귀여운 모습 많이 보여주는 스케줄이 오랜만이라서 진짜진짜 좋았다. 왜때무네 맨날 한류콘이요..ㅜㅜ.. 요새 애들 행사를 보고 있으면 빨리 콘서트 할 수 있는 연차가 됐으면 좋겠다. 콘서트가 기대돼. 콘서트 하면 애들 또 얼마나 좋아할지 상상만 해도 눈물날거 같다. 엑소 이제 1집 냈는데 벌써 콘서트 김치국 마시고 있다. 보고왔는데 종인이 또 보고 싶다..ㅜㅜ 우리 금발 요뎡님 ㅜㅜ



Posted in : LOVE at 2013. 7. 23. 02:02
Currently comments want to say something now?